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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백 네 명의 시민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1심에서 원고인 시민들이 이겼습니다.
법원은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들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 윤 전 대통령이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상계엄이 위헌적이고 위법적이었단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송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민들의 힘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 시도가 무산되고 1주 일 뒤.
104명의 시민이 모여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로 입은 정신적코스닥상장기업리스트
피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였습니다.
[김정호 변호사 / 원고 측 대리인] "명백하게 위헌적이고 위법한 이제 그런 비상계엄이 선포가 됐는데 국회가 탄핵을 하지 않고 머뭇거리고 있을 때입니다."
반 년이 넘은 심리 끝에 법원은 시민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원고 측 요구대로 윤 전 대통령이 이들에게 각각 10만외환송금
원씩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먼저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위법적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엔 여러 요건이 있지만, 선포할 당시엔 그런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때문에 대한민국 대림산업 주식
국민들이 헌법상 권리인 국민 주권 등을 침해당했을 뿐 아니라, 무장한 계엄군에 생명과 신체의 위협을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결국 국민들이 겪은 공포와 불안, 불편과 수치심 등 정신적 고통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면서, 원고들이 요구하는 10만 원은 위자료로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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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변호사 / 원고 측 대리인]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의 위헌적이고 위법한 공권력 행사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는 경고적 의미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된 비슷한 취지의 또 다른 민사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 소송을 맡았던 변호인도 시민 1만여 명을 대리해 다음주에 추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글로벌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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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39624_368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