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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청약 경쟁률을 견인했던 아산·전주·청주 등 지역에 올해도 청약자가 몰렸다. 이들 지역에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맞물린 데다 대기 수요가 두터운 주요 단지들 공급도 예정돼 당분간 '완판' 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시·군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 전주(94.75대 1) △충남 아산(22.35대 1) △경남 진주(20.31대 1) △충북 청주(18.28대 1)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타 지역과 달리 두 자리대 평균 경배명금속 주식
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주와 아산, 진주의 경우 수도권 평균(18.33대 1)을 웃돌며 지방 청약 경쟁률을 이끌었다.
상세 단지별 경쟁률은 충남 아산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최고 137.7대 1)',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최고 104.3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에서는 '더샵라비온드(최고 67.6대 1)', 충10월추천주
북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최고 151.5대 1)' 등도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전반적인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와 대기업이 지역 내 자리해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돼 청약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산은 삼성,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들이 몰려 있으며 청주도 SK하이닉릴게임모바일
스, LG생활건강 등 굵직한 대기업이 위치해 수요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아산·전주·청주 등 분양시장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충북 청주에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 '청주테크노폴리스하트리움더메트로'는 각각 109.66대 1, 46.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북 전주에서도 '더샵라비온바다이야기 게임장
드'에 청약자 2만1816명이 쏠려 26.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직 이들 지역에 공급을 앞둔 단지가 남았다.
대표적으로 GS건설이 올 6월 탕정면 동산리 일대(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에 선보이는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가 있다. 전용면적 59∙84∙125㎡ 규모의 1238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는 지난에이엔피 주식
해 말 최고 137.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의 후속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A1·A2·A3 블록)을 통해 총 3673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천안·아산 산업단지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캠퍼스 및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탕정·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등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KTX∙천안아산역을 통해 수도권 이동이 쉽고, 향후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교통 여건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코스트코 등 백화점, 대형 쇼핑몰과도 인접한 위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지방 분양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젊은 인구가 몰려드는 아산 등은 여전히 강세"라며 "특히 수요자들이 기다려온 거물급 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