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기업 주식 직접투자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이 국회 통과를 눈앞에 둔 가운데 고배당주 펀드(집합투자기구)에 대한 배당소득도 분리과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펀드가 월급생활자들의 보편적 자산투자 방식이란 점에서 여당의 ‘부자감세’ 비판도 피할 수 있기에 금융투자업계에선 여당 입법의지만 있으면 추후 법통과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주식 직접투자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함께 펀드의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자산의 60% 이상을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의 배당소 오션파라다이스예시 득을 분리과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지난달 발의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 고배당 기업 주식 직접투자에 대한 배당소득(2000만 원 초과분)은 종합소득에서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하지만 여기에 펀드는 제외됐다. 이에 최 의원은 고배당주 투자에 대해 펀드를 제외하고 직접 투자에만 세제혜택을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펀드에도 혜택을 릴게임온라인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금투업계에선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가장 큰 명분이 기업 밸류업(가치제고)인 만큼 기업의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선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직접투자 위험성을 줄이며 자본시장 규모를 키우고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보편적 투자방식인 펀드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포함은 필수라는 것이다. 오징어릴게임 여당 내부에선 직접투자에 대한 분리과세에 대해 부자감세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펀드의 경우 투자 참여자가 자산가뿐 아니라 월급 생활자, 서민들도 다수라는 점에서 부자감세 프레임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여기에 직접투자든,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든 투자 방식에 상관없이 과세 기본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돼야 ‘과세 형평성과 공정성의 원칙’ 게임릴사이트 에 부합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양도소득세 이월공제나 기본공제 등 여러 세액공제 제도는 이미 직접투자와 펀드투자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배당성향 강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투자자 세부담 완화가 정책 목표라면 펀드에도 같은 세제 혜택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같은 업계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릴게임바다이야기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고배당주 펀드 분리과세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국회 내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결국 여당 입법의지만 있다면 다음 세법 개정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최 의원은 “직접투자에 세제혜택을 주면서 펀드를 빼놓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안정적인 장기 투자 유도, 중산층의 자산 증식을 위해서라도 여당이 법안에 전향적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