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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이돌을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이른바 '아이돌 노조'가 이르면 올해 안에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조는 출범 이후 아이돌의 노동환경 개선과 심리·인권 보호 체계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돌 등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노동 환경이 바뀌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6일 아이돌 노조 설립 준비위원회(준비위)에 따르면, 준비위는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설립 신고서를 전달하고, 지난달 13일에는 노동청이 요구한 근로자성 강화를 위한 추가 서류를 접수했다. 준비위는 이르면 이달 안에 노동청으로부터 노조 설립 인가 승인을 받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 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조 설립 전반적인 준비와 대외 홍보를 담당하는 서민선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현재 모집된 인원은 현직 가수 등 10여명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 ‘아이돌 및 대중문화예술인 정신건강 관리·악플 대응 실태 조사 및 제도개선 요청’ 서류도 발송했 최근대출금리 다.
준비위는 요청서에서 “아티스트 대상 악성댓글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법적조치, 삭제요청, 고소 지원 등 소속사 대응이 피해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 조사해 달라”며 소속사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또 각 소속사가 정신건강 관리 매뉴얼을 보유·운영 중인지, 위험징후 발생 시 보호자 통보, 의료 연 기업대출 계, 사전 상담기록 관리 등 구체적인 조치가 있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만약 매뉴얼이 형식적으로만 존재한다면, 문체부 차원의 표준 매뉴얼 제정과 의무화를 촉구했다.
이어 “아이돌 노동자가 장기간 연습·촬영·해외활동을 수행하면서 근골격계 질환, 과로사, 정신질환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소속사는 연애, 의료기록, 대외 신용유의 교류 등 개인 사생활을 과도하게 통제해 정신적 고립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신건강 관리 위기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아울러 현행 문체부 고시 표준전속계약서는 예술인을 ‘업무용역을 대행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를 꼬집었다.
준비위는 “실제 아이돌은 소 신용보증기금 추가대출 속사의 지휘·감독 아래 연습실이나 숙소 등 정해진 장소에서 일정표에 따른 노동을 제공하며, 정산금 형태로 지속적 보수를 지급받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이 인정될 소지가 크다”며 구체적인 해석지침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준비위는 같은 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하이브의 '으뜸기업' 인증 취소 요청 진정서를, 한국저작권보호원에 소속사 심리지원 매뉴얼 이행 및 산업 내 인권침해 개선 촉구 탄원서를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아이돌은 법률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해 산재보상보험 미적용·4대 보험 미가입·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미적용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이돌 사망 후 소속사가 노동부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은폐 정황으로 보고 고발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