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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반 의석을 보유한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와 지도부를 뽑는 8·2 전당대회의 지역 순회 경선이 시작됐다. 애초 민주당은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현장 합동연설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전국적인 호우 피해에 따라 정청래·박찬대 당대표 후보의 요청을 받아들여 형식을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민주당 유튜 저금리시대 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 인삿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를 호위하는 불침 항공모함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완전한 내란 종식의 그 날까지 멈추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정청래·박찬대(기호 순) 후보는 각자 이 대통령과의 관계 신한은행 마이너스통장 이자 를 거론하며 표심에 구애했다.
먼저 연설에 나선 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데 있어 저만큼 오래, 가까이 헌신해 온 사람은 없다”면서 “저 박찬대, 윤석열 세력과 싸우듯 모든 것을 걸고 민생과 경제 회복에도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눈 맞추고, 국회와 호흡 맞추고, 성과로 증명하는 당 남광토건 대표가 되겠다”며 “이 대통령의 첫 1년을 함께할 당대표는 달라야 한다”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유능해야 한다. 길이 필요하면 길을 내고 특검이 필요할 땐 특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채해병 사건 특검을 포함한 지금의 3특검 등은 제가 원내대표 때 추진했고 내란종식특별법, 의원 115명 서명으로 발의했다”며 “윤석열 대학생 생활 정권의 하수인 조희대 대법원장, 지귀연 판사,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 120명 넘는 서명을 모아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연설에 나선 정 후보는 “싸움은 제가 할테니 이재명 대통령은 일만 하라”며 “궂은 일, 험한 일은 제가 하겠다”면서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전광석화로 해내겠다”고 했다.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때 초등학교 급식비 처럼 효능감 있게 당 대표를 해내겠다.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전광석화로 해내겠다”면서 “최전방 공격수로서 개혁의 골을 넣겠다”고 호소했다.
특히 “검찰청이 폐지됐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며 “3개월 안에 개혁 입법을 끝내고 그 개혁 고속도로를 이재명 정부 자동차가 민생을 싣고 쌩쌩 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정 후보는 “1인 1표 시대를 열고 주요 정책들을 당원에게 묻고, 전당원 투표를 상설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지구당을 부활하고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광역의원 1인에게 1명의 정책 보좌관제를 정착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민주당 내에선 이번 당 대표 선거가 박빙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에선 정 후보가, 의원과 대의원 표심에선 박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가 15%,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각각 55%, 30% 비중으로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