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넷: 해외 성인 컨텐츠 제공 사이트와 국내 법적 이슈 밍키넷 주소

지난 17일 오후 6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 세계 유명 영화감독들과 명배우들이 부산에 모인 가운데 레드카펫 포토월에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집행위원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26일 오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지난 26일 폐막한 가운데 유료관객 수를 비롯한 전반적인 지표가 지난해보다 상향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리마스터 비법

BIFF 조직위원회는 폐막식이 열리는 지난 26일 '제30회 BIFF 종합 결산' 자료를 발표하고 이번 영화제 방문객 수가 총 26만 9403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영화제 자체 관객 수는 16만 2405명을 기록했으며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커뮤니티 비프에는 총 563중국주식종목
6명이 찾았다. 또 영화제 현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을 위해 각지 15곳을 찾아가는 동네방네 비프는 7848명의 관객이, 세계 거장 특별 상영 프로그램인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한 기타 프로그램에는 총 6만 2808명이 찾았다.
영화제와 커뮤니티비프, 동네방네비프의 유료상영 관객 수만 놓고 봐도 전년보다 2만여명이 늘어난 17만 5889명이 온라인신천지
공식 선정작 328편을 관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공휴일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관객이 찾아준 성과로, 예년보다 대폭 늘어난 프로그램과 세계 유명 게스트 초청 등의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는 총 3만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마켓에 참여한 인원들은 총 54개국, 1222개사 관계자 30고려반도체 주식
24명이며, 전시 부스는 31개국 289개사가 113개의 공동 또는 단독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ACFM 역시 참가자 수가 전년대비 13.5% 늘어나며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마켓 참가 규모 또한 세계 54개국 1222개사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전년보다 약 14.37% 많은 글로벌 기업·기관들이 부산을 찾았다.
벽산 주식
3년 만에 재개한 포럼 비프에도 총 700여명의 영화산업 관계자 및 관람객들이 찾아줬다. 올해 포럼 비프는 '다시, 아시아 영화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9개 세션을 열어 산업, 정책, 비평, 기술, 교육을 아우르며 한국과 아시아 영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30회를 맞아 올해 처음으로 경쟁부문을 신설하며 국제경쟁영화제로 첫 도전에 나서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14편의 아시아 영화가 경합을 벌인 이 부문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루오무의 황혼'을 연출한 장률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활동했던 그가 중국으로 돌아가 만든 세 번째 작품으로, 3년 전 사라진 남자친구로부터 엽서를 받은 주인공이 엽서에 담긴 중국 남서부의 작은 마을 루오무에 도착해 옛 사랑의 흔적들을 발견해가는 이야기다. 삶의 의미를 장 감독 특유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감독상은 가정 폭력을 다룬 영화 '소녀'로 감독 데뷔한 배우 수치가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충충충'을 연출한 한창록 감독이 수상했다. 배우상은 '지우러 가는 길'의 이지원,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의 기타무라 다쿠미·아야노 고·하야시 유타에게 돌아갔다. 예술공헌상은 '광야시대'의 류창, 투난 미술 감독이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태국의 감독 겸 설치 미술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한 트로피가 주어졌고, 대상 수상작 '루오무의 황혼'이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BIFF 측은 경쟁영화제로의 변신에 대해 "첫 발을 잘 뗐다"고 자평했다.
BIFF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경쟁부문은 애초 아시아 영화가 보다 발전적으로 알려지도록 이바지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삼았었다. 심사위원과 관객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어, 그 첫 발을 잘 내디뎠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