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교육청과 실무교섭···기본급·명절상여금 쟁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20일 충북 청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먹고 있다. 2025.11.20./뉴시스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학교 급식과 돌봄, 특수교육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저임금 문제 해소를 요구하며 파업을 이틀째 이어갔다. 전국 시도 교육청과 다음주 열리는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지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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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 당국과 집단임금 교섭 파행으로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지역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4일에 걸쳐 지역별 파업을 진행중이다. 전날에는 서울, 인천, 강원, 세종, 충북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섰다.
다음 달 4일은 경기, 대전, 충 릴게임사이트추천 남 지역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다. 5일에는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울산 지역 노동자들이 파업을 한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전국 시도 교육청은 오는 27일 교섭 예정이다. 교섭 결과에 따라 다음달 4~5일 파업 여부가 결정된다.
교섭 주요 쟁점은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기본급 인상, 방학 중 무임금 생계대책 제 바다이야기고래 시, 중앙행정기관·지자체 공무직과 동일 기준 명절휴가비 지급 등이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방학 중에도 급식시설 등 각종 시설 유지·보수·정비 업무, 다음 학기 사전 준비 등 지속적 업무가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방학 중 비근무자에는 근로기준법상 휴업수당을 요구하고 있다.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다 폐암에 걸리는 산재 문제를 막기 위한 법 백경게임랜드 개정도 요구 사안이다. 2023년 교육부의 학교급식 종사자 폐암 검진 결과, 검진자 1만8545명 중 ‘폐암 의심 또는 매우 의심’ 소견을 받은 사람이 187명(1.01%)에 달했다. 근로환경 개선과 적정 인원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4817명을 모집했지만 채용 인원은 3414명에 불과해 1403명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다음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주 교섭과 관련해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는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기본급 인상과 방학 중 무임금 대책 제시, 명절상여금 차별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청 예산만으로 쉽지 않아 중앙정부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본급 인상 등은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되는 것이기에 국고로 지원하기는 어렵고 교육청 재원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다음달 4일과 5일 파업 전에 잠정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지역 학교 급식·돌봄 등에 종사하는 교육공무직원 4251명 가운데 파업 참여 인원은 989명(23.3%)이다. 관내 초중고 258개교 중 145개교에서 간편식이나 빵·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전남은 교육공무직원 8300명 중 1339명(16.1%)이 파업에 참여했다. 전날 서울 등 5개 지역 파업 참여 인원은 해당 지역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5만3598명 가운데 6921명(12.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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