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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자날 양귀비 ╋ 바다이야기무료머니 ╋┼ 50.ren749.top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6월 10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박원석 전 의원, 서정욱 변호사
<박원석 전 의원>
- '부동산 차명 논란' 오광수, 조세회피 목적도 엿보여..인사검증 문제 있어, 공직자 인사검증 설득력 있겠나
- 국힘 원내대표, 친윤 송언석 유력..도로 친윤당될 것
- 한동훈, 당 대표 출마의지 상당..내년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 우려하는 듯
<서정욱 변호사>
- 오광수 민정수석, 못버티고 사퇴할 듯..부동산 실명제법·공삼영엠텍 주식
직자 윤리법, 탈세까지 문제될 것
- 60여명 의원에게 물어봤더니..김도읍, 계파색 옅고 檢출신 투쟁력 뛰어나..본인 출마의지는 약해
- 친윤 박대출, 가장 적극적 출마 의지
- '독이 든 독배' 국힘 당 대표, 김문수 100% 한동훈은 50%
- 홍준표, 내년쯤 이준석과 신당 체리마스터 비법
만들어..홍 '서울시장' 이준석 '경기도지사' 보수 재편 얘기 공공연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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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선 : 집안싸움으로 번지는 국민의힘, 대선 패배 후에 수습 상황을 볼 텐데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를 포함해서 5대 개혁안을 놓고 어제 무려 5시간이나 더 넘게 의총에서 회의를 했는데 결론을 못 내렸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의원님들 쇄신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 얘기를 했고요. 강승규 의원은 '자기 정치를 하는 중이다' 이렇게릴게임신천지
비판했습니다. 분위기가 살벌하다고 할까요?
☆ 서정욱 : 이렇게 하는 게 저는 좋을 것 같아요. 그냥 16일 날 원내대표를 뽑잖아요. 원내대표를 뽑으면 비대위원장 대행을 할 수가 있거든요. 김용태 위원장은 고생했고 하니까 물러나고 16일 날 원내대표를 뽑아서 원내대표가 대행이 돼가지고 전당대회를 빨리 하자. 9월까지 갈 필요가 없어요.정글북
한 8월이면 충분히 되거든요. 그래서 전당대회를 하되 여기서 최강 지도부를 뽑아야 돼요. 그러니까 김문수, 나경원, 한동훈 이 정도 나와서 지도부를 정상적으로 구성하자. 김용태 위원장도 고생도 하고, 호불호는 있지만 제 생각에는 원내대표 16일 뽑으면 거기에 물려주고 6월 말에 끝내는 게 맞지 이걸 가지고 또 전당원 투표를 하자 어떻게 할 겁니까? 임기 연장하려면. 이거는 필요 없다고 저는 봅니다.
◆ 최수영 :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제가 보니까 여러 가지 각도로 봐도 물러날 생각이 별로 없어 보여요.
☆ 서정욱 : 그런데 본인이 하려면 원래 전국위원회 열어서 추인받아야죠. 근데 그게 쉽습니까? 한동훈 쪽에서는 연임해 줄지 몰라도 과거에 친윤, 아마 주류 있잖아요. 여기서는 6개월 연장 안 해 줄 겁니다.
◆ 최수영 : 그런데 듣다 보니까 안철수, 한동훈 귀에 익은 당권 후보들이 이름이 있는데 나경원 의원 얘기가 나와서. 도전한대요?
☆ 서정욱 : 그걸 요구하는 분이 많아요. 김문수 후보는 국민 지지가 41%. 한동훈 대표도 지지가 있잖아요. 근데 나경원은 그 배지 중에 둘 다 원외잖아. 배지의 대표는 윤상현보다는 안철수보다는 나경원이 옛날에 두 번 억울한 것도 있고. 그래서 한 3파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최수영 : 박 의원님 생각이 궁금합니다.
★ 박원석 : 그런데 저는 국민의힘은 현재로서는 출구가 없는, 답이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전당대회를 언제 하는지 원내대표가 누가 되는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언제까지 하는지 이거 다 작은 문제들이고요. 사실은 보수가 과거에 이렇게 위기에 처하면 뭔가 새로운 카드가 등장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그런 리더십들을 보여줬거든요. 예를 들어서 2002년 대선 패배하고 2004년에 차떼기 사건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천막 당사를 치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대선 후보로 급부상을 했거든요. 이명박 정부도 여러 정치적 위기가 있었고 임기 말이 굉장히 안 좋았어요. 그런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등장해서 거의 다 져가지고 총선을 거의 반반으로 만들고 그래서 차기 대통령이 됐어요. 박근혜 정부 말기에 탄핵당하고 찐박 공천하고 망조가 들었는데 한동안 힘들었지만 대선 패배하고 나서 이준석이라는 새로운 카드가 등장을 해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당 대표가 돼서 그 동력으로 2022년 대선에 이긴 겁니다. 지금은 그런 카드나 그런 리더십이 안 보입니다. 누구도 아니에요. 다 흘러간 인물들 나경원, 김기현 이런 분들이 원내대표가 된다 한들 달라질 게 하나도 없고 그나마 계엄 탄핵 과정에서 상처를 덜 받고 명분이 있는 한동훈 전 대표가 있는데 한동훈 전 대표도 한계가 뚜렷해요. 일단 원외고 당 주류하고 불화가 너무 심하고. 그런데다가 윤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이고. 이분이 지난 대선에 차점자 얘기하지만 경륜도 굉장히 짧고 그래서 과연 한동훈 전 대표가 등장한다 한들 보수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만한 그런 대안이 될까? 그럼 없는 거예요. 이거는 당을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만든다, 아예 해체했다 다시 만든다 이런 차원의 환골탈태가 아니고서는 어느 세력이 뭘 하든 지금의 정치적 위기에서 한동안 벗어나기 어렵다 이렇게 봅니다.
◇ 이익선 : 어제 박상수 전 대변인이 저희 프로에 나와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모든 제안이 결국은 김문수의 당권 잡기를 위한 포석이다' 이렇게 해석을 했어요. 그러면서 '국민의힘 안에는 친윤과 친한과 그리고 김문수 개의 새로운 파벌에서 3개의 파가 존재한다' 그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 서정욱 : 그런데 제가 알기로 김용태 의원이 특정 계파에 속한 건 아니에요. 나름대로 소신껏 개혁을 하고 있다고 보는데, 우연히 제일 중요한 게 2개를 제안했잖아요. 하나는 후보 교체, 당무 감사하자. 이거는 아무래도 김문수 후보한테 유리한 이슈잖아요. 그러니까 그래 볼 수가 있는 거고 그리고 또 탄핵에 대해서 무효 이걸 당론으로 반대했잖아요. 이것도 친윤을 견제한 이런 게 있으니까 아마 제가 보기에 사람은 한동훈계를 도와준다는 사람도 있고 김문수를 도와준다는 사람도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친윤, 구주류를 공격하는 건 맞잖아요. 그런 점에서는 제가 볼 때는 김문수 한동훈 다 도움이 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거죠. 원래 박상수 변호사는 한동훈 계거든요. 근데 김문수만 도와주는 게 아니고 한동훈 쪽에서 보더라도 다 도움 되는 이슈입니다. 결국 친윤 구주류를 정리하자는 이런 이슈잖아요.
◆ 최수영 : 아까 원내대표 얘기를 하셨으니까,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원내대표는 누가 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 서정욱 : 제가 한 60여 명 물어봤어요. 가장 적임자는 김도읍입니다. 그거는 왜 그러냐, 계파색이 엷고 검사 출신으로 투쟁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적임자는 김도읍을 꼽는 분이 많은데 이분이 출마 의지가 아직 약하대요. 가장 적극적인 출마 의지는 박대출 의원이고, 친윤이니까. 아마 저는 박대출 의원, 김도읍 의원, 송언석 의원도 있고요. 3선으로 가면. 원래 3선이 하는 자리예요. 그다음에 한동훈 계에서는 김성원 이렇게 한 4명이 거론되고 있죠.
◆ 최수영 : 바람직한 건 김도읍 의원이라고 보는데, 그러면 누가 될 거라고 보세요?
☆ 서정욱 : 그건 모르겠어요. 그거 알면 돗자리 깔죠.
◆ 최수영 : 아니 60명을 취재했다면서요. 거의 3분의 1 취재했는데 그러면.
☆ 서정욱 : 누가 돼야 합니까? 이렇게 물어봐야죠. 김도읍이 되어야한다, 그런데 출마 의지가 약하니까 모르죠.
◇ 이익선 : 아니 조경태 의원 얘기도 잠깐 나오던데요.
☆ 서정욱 : 아마 김성원 의원이 대표 주자로, 6선이니까. 3선이 하는 게 원래 관행이었어요.
★ 박원석 : 글쎄요. 친윤이 낙점하는 후보가 되겠죠.
◆ 최수영 : 도로 친윤당 된다는 얘기인가요?
★ 박원석 : 그렇죠. 송언석 의원 얘기가 유력하게 나오는 것 같은데, 글쎄요. 친윤이 그런 기득권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잖아요. 결국에는 자기들 중에 원내대표를 만들고 그 연장선에서 새 비대위 가고, 새 비대위가 전당대회를 할지 당분간 갈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당권을 절대로 친한계에 넘겨주지 않겠다 이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그런 기조 하에 원내대표 선거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보고요. 그래서 제가 답이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린 거고, 이렇게 시간을 오랫동안 얘기할 가치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최수영 : 사실상 이번에 16일에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사실상 당대표 권한을 갖는 거잖아요.
★ 박원석 : 그렇죠. 그래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아마 6월 30일 임기로 종료할 거고요. 새 원내대표가 본인이 겸직을 할 수도 있고, 잠정적으로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그리고 전당대회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러면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을 하겠죠. 그러니까 만약에 친윤 원내대표가 된다면 친윤 비대위원장이 되는 겁니다. 그러지 않겠습니까?
◇ 이익선 : 근데 친윤 세력이 여전히 힘을 갖고 있나요?
☆ 서정욱 : 친윤이라는 표현은 거의 없어질 때고요, 이미 탈당했잖아요. 그냥 저는 차라리 구주류 그다음에 친한 이 정도로 이렇게 분류하면 되는데 친윤이 많이 분화가 돼 버렸어요. 따라서 김문수 후보 쪽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또 한덕수 밀던 사람들은 나름대로 독자 계보도 있고 따라서 일사분란하게 딱 양파전 이거는 쉽지 않을 겁니다.
◆ 최수영 : 김문수 후보는 사실상 보니까 당권 도전이 기정사실화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과정도 놓고 보면 안철수 의원 만나고 나경원 의원 만나고 빌드업 과정이 있는 것 같은데, 한동훈 전 대표가 보니까 전에는 조금 의지를 드러내는 것 같다가 최근 며칠 사이는 잠잠한 움직임인데, 이게 배경이 있다고 보세요?
★ 박원석 :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 쪽에서 여러 의견이 있는 모양입니다. 본인은 당권 도전 의지가 굉장히 높은데 한동훈 대표와 함께하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지금 당권을 갖는다 한들 당을 통합하고 뭔가 당을 전면적으로 쇄신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 내년 지방선거가 있잖아요. 객관적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또 뒤집어쓰게 되면 그 뒤에 정치적 기회가 더 줄어들 수도 있다. 그래서 오히려 내년 재보궐선거를 통해서 원내에 입성하는 게 더 우선적인 과제지 당권이 그렇게 우선적인 과제는 아니다 이런 의견도 있는 것 같아요. 정작 본인은 의지가 굉장히 높다고 그러고 만약 한 전 대표가 불출마하면 그다음에 조경태 의원이라든지 이런 대책 카드도 한편으로는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본인 의지가 확고하면 출마하겠죠.
☆ 서정욱 : 저는 김문수 후보는 100%, 한동훈은 5대 5 이렇게 보는데, 제가 들은 건 똑같습니다. 결국은 이번 대표가 독이든 독배예요. 지방선거를 책임지잖아요. 그런데 쉽지 않은 선거잖아요. 책임지고 물러나면 완전히 정치권에 더 안 좋은 이력만 되니까 그걸 제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 최수영 : 그러니까 독이든 성배가 아니라 독배다. 아예 그건 독배에 불과하다, 알겠습니다.
◇ 이익선 : 자 하와이에서 곧 귀국합니다. 이 분, 홍준표 전 시장 얘기입니다. 이런 글을 올렸어요. '계엄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 등의 역할이 규명될 경우 국민의힘은 해산을 피할 수 없을 것' 그야말로 살벌한 내용입니다. 추 원내대표가 우원식 의장 등의 계엄 해제 의결을 기다려 달라고 했다는 그 얘기입니다. 홍 전 시장 말대로라면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해당이 되는 겁니까?
★ 박원석 : 그건 지켜봐야 되겠는데, 그렇게 몰릴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는 거고 그 얘기는 홍 전 시장이 처음 하신 얘기가 아니잖아요. 이전부터 했던 얘기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본인이 어쨌든 정계 복귀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표명을 하고 있다는 거죠. 청년의꿈인가요? 그 게시판에 보면 신당을 만드는 거에 나서달라고 했더니 알겠다 이렇게 답도 했다고 하고, 개혁신당으로는 안 간다 낭설이다. 정계 은퇴한 거면 그런 얘기에 일일이 답할 필요가 없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신당을 만들 만한 정치적 인적 물리적 자원이 없어요. 결국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런 비상 상황에서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이런 걸 맡아가지고 당을 쇄신하고 당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역할을 해 주십시오라는 권유가 온다면 못 이기는 척 받을 수는 있겠지만 자력으로 무슨 본인이 정계 개편의 중심이 된다? 글쎄요. 이분이 당내에 있을 때도 거의 자기 세력이 없이 혼자 정치한다 이런 관측이 많았는데, 당을 나가고 정계 은퇴 선언을 한 마당에 무슨 자원이 있어서 당을 만들겠습니까? 여러 가능성을 그냥 열어두는 차원에서 하시는 말씀이고 기회를 볼 거다, 보수의 이합집산 과정에서 그렇게 보입니다.
◆ 최수영 : 그런데 왜 위헌정당 해산 얘기를 꺼냈을까요?
☆ 서정욱 : 그거는 자기가 마시던 우물에 침을 뱉고 가듯이 본인이 완전히 국민의힘을 맹비난하고 있잖아요. 공격을 하고 있는데 제가 취재해 보고 말을 종합해 보니 내년쯤에 이준석 대표하고 새로운 신당을 만들어서 보수를 재편하려고 하는 거예요.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하고 본인이 주류가 되는 신당을 이준석 대표하고 내년에 만든다. 제가 듣기로는 본인에게 서울시장이 꿈이 있대요.
◆ 최수영 : 그랬어요. '대구에서 안 살고 나 서울에서 살 거야'라고.
☆ 서정욱 : 원래는 동대문하고 송파에서 했습니다. 동대문에서 국회의원을 했고, 따라서 본인은 서울시장, 이준석 대표는 경기도지사 이렇게 바람을 일으켜 보자, 보수를 새 판 짜자. 이 이야기를 측근들이 공공연하게 하고 다닙니다.
◆ 최수영 : 그거 정확히 들은 얘기입니까?
☆ 서정욱 : 최측근 참모들이 그들이 이준석과 내년에 신당을 만들고 국민의힘은 없어질 당이고 한동훈과는 못 가니 이렇게 이준석과 같이 당 만들어서 바람을 일으킨다.
◆ 최수영 :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얘기는,
☆ 서정욱 : 그거는 법적으로 말도 안 되는 얘기고요.
◇ 이익선 : 알겠습니다. 민주당도 가보겠습니다. 당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는데요. 금요일이면 원내대표가 선출이 됩니다. 4선에 서영교, 3선에 김병기 친명 두 의원의 명심 겨루기가 한창인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원석 : 권리당원 20% 투표가 새로 도입이 됐잖아요. 그게 굉장히 큰 변수가 될 것 같아요. 가뜩이나 원내대표 선거는 표심을 알기가 어려워서 당 대표 선거보다 예측하기가 더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거기에 권리당원 20%까지 반영이 되니까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의석으로 보면 34석 정도 된다고 하는데 더더욱 알 수 없는 오리무중 상황인 것 같고요. 두 분 다 친명이고 두 분 다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 당 지도부에서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변별력이 크지 않아요. 다만 의원들이나 당원들의 선택 기준은 그런 걸 겁니다. 누가 대통령 임기 초에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서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국회에서 서포트를 할 수 있는 적임이 누구냐. 서영교 의원은 친화력을 앞세우고 김병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공천 때도 역할을 했고 일종의 전략 이런 걸 앞세우는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당원이나 의원들이 그에 따라서 각기 다른 반응들을 하겠지만 아마도 누가 더 이재명 대통령 임기 초에 맞는 짝이냐, 이게 전략적 선택의 기준이 될 거다.
◇ 이익선 : 누가 될 것 같으세요?
★ 박원석 : 글쎄요. 저는 제가 속으로 짐작이 가는 바는 있지만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 전화가 올 수 있어요.
◆ 최수영 : 자, 이거 한번 여쭤볼게요. 검찰 특수통의 에이스 중에 에이스였기 때문에 민정수석의 임명 논란이 많았던 오광수 수석이 임명됐는데, 오광수 변호사가 과거 검찰 재직 시절에 아내의 부동산을 지인에게 차명으로 관리한 사실이 확인돼서 검찰 퇴직 후에 소송을 제기해서 일부 부동산의 소유권을 돌려받았는데, 이게 재산을 은닉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서정욱 : 이거는 심각해요. 제가 보기에 부동산 실명법에도 5년 이하 징역이 있고 또 재산 신고를 하거든요. 검사들도. 공직자 법에 허위 신고될 수도 있고 그다음에 또 탈세까지도 해당될 수가 있어요. 이거는 제가 보기에 빠져나가기 힘들 것 같은데요. 아마 오광수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있잖아요. 한 몇 프로 떨어졌을 겁니다. 진보 진영 보면 엄청난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보수 진영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오광수가 누군지도 몰라. 근데 진보 진영에서는 특수부 검사의 윤석열 대통령하고도 친하고 대륙아주의 로펌에 전관예우 맡은 사건도 막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는 얼마 못 버티고 물러날 것 같은데요.
◆ 최수영 : 박 의원님 그러다 보니까 결국 겨우겨우 당내 반발이라는 허들을 넘었는데 이거는 국민 여론에서의 새로운 허들이 생긴 것 같아요.
★ 박원석 : 심각하다는 점 인정하고요. 부동산 실명법 또 공직자윤리법 다 위반인 데다가 조세 회피 목적도 있보이고. 그런데 왜 인사 검증을 이분에 대해서 제대로 안 했을까, 알고도 임명한 건가 아니면 이걸 놓친 건가 진짜 문제죠. 알고도 임명했어도 문제고 놓쳤어도 문제입니다. 저는 계속 유지하는 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첫 인사부터 이런 논란을 빚으면. 게다가 이분이 맡은 직무가 그건 공직 기강하고 인사 검증이에요. 근데 본인이 그런 위법 불법 논란 게다가 차명 명의신탁 논란이 있는데 다른 공직자들의 공직기강이나 인사 검증이 설득력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초기에 인사 실패 부담이 있는데 빨리 인정하고 빨리 털어버리는 게 낫다. 저거 끌고 가면 더 부담이 커진다 생각합니다.
◆ 최수영 : 그러니까 대통령실 입장이 나왔는데 '오광수 논란, 언론을 통해 접해' 말하자면 나이브하게 생각하는 반응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 자꾸 기소를 생각하니까 이 정도는 별거 아니다. 본인이 재판받고 있는 게 워낙 많으니 이런 생각하면 안 된다 이 말이죠. 심각해요. 특히 보수 진영에서 공격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진보 진영에서 반발 여론이 제일 큰 거는 특수부 검사인데 검찰 개혁 윤석열 대통령 관계 있잖아요. 대검에 있을 때. 그리고 대구지검장 할 때 그때 윤석열 대통령 대구 검사 있었거든요. 이 인연부터 해서 도이치모터스 관련자 변호부터 난리입니다. 우리는 좋죠, 버티면. 버텨보세요. 그냥 어떻게 되든지 저희는 좋아요.
◇ 이익선 : 여기까지 가겠습니다. 정치의 정석, 지금까지 박원석 전 의원, 서정욱 변호사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수영 : 잘 들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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